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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 수의 孝(효) 이야기

세상에 태어나서 잘살고 못 사는 것은 운명 그대로 살아왔고 살다 가는 것입니다. 그 운명보다 중요한 것은 노력일 것입니다.

한세상 사는 것이 아침 해가 떠서 서산에 지는 것과 같이 순간적인 삶이 어느덧 황혼을 달리고 있고 또한 다온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악과 선이 뒤엉켜 살다 보면 어느덧 가야할 곳에 와있습니다.

 

내 부모님들은 힘겹고 어려운 일들도 많이 겪었을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자식들을 위해 입안의 것도 자식에게 꺼내어

줍니다. 애지중지 하시면서 입히고 먹이고 가르쳐 훌륭한 사람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그 짧은 시간에 말입니다.

이제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가실 부모님께 효도 한 번 하시면 어떠한지 생각해 봅니다.

 

옛날 어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목마른 자에 물을 주고 헐벗고 굶주린 자에 옷과 음식을 아끼지 않고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자는 덕을 심는다 하였습니다. 옛 성인을 생각해 봅니다. 내 부모님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 주실 것을 자식들은

한결같이 기원합니다. 그것이 孝 (효)일 것입니다.

 

옛날이야기에 홀 어머님께서 병석에 누워 오늘 내일 하시며 고통속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효자 자식은 어머님을

위하여 어머님이 늘 하시던 물레도 돌리고 베틀에 앉아 3일 밤낮을 세면서 어머님이 가실 때 입혀 드리기 위해 수의를

만들었습니다. 그 수의를 어머님이 보셨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후 어머님께서 병석에서 털고 일어나셨습니다.

그 이후 사람들은 그 수의를 가르켜 무병장수란 이름을 지어 너도 나도 부모임을 위하는 마음으로 미리 수의를 장만 하였다

합니다. 이 이야기는 신라시대 경주 안동 일원에서 전해 내려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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